카스트제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 힌두교의 집단의식과 카스트 제도의 시작 현대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의식들이 과거 힌두교에서는 비일비재했다. 비단 그것은 힌두교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종교 이면에 숨어있는 잔인한 의식과 제도들은 종교를 향한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인도 힌두교의 집단의식 인도는 19세기까지 여성을 산 채로 화장하는 힌두교 의식, ‘사티’가 있었다. 죽은 남편을 화장할 때 살아 있는 아내를 함께 화장한 것이다. 17세기 중반, 프랑스의 여행가 겸 의사인 프랑수아 베르니에는 인도 여행 후 집필한 무굴 제국 여행기에서 사티에 대해 자세히 묘사했다. 그는 “인도에서 남편을 잃은 열두 살 남짓의 소녀가 사티에 의해 처참하게 불타 죽는 것을 보았다. 소녀는 타오르는 불길을 앞에서 떨고, 울고, 도망치려고 했지만 주위 사람들은 억지로 그녀의 손.. 더보기 아리안 브라만교와 인도 정복, 카스트 제도 아리안 계통의 브라만교는 인도 토착의 민간 신앙과 융합하고, 불교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300년경부터 종파의 형태를 정비하여 현대 인도인의 신앙 형태를 이루고 있다. 브라만교는 아리안 족의 인도 정복으로 정착된 카스트 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리안 브라만교 이란고원 동부 박트리아 초원에 살던 아리안들은 기후가 점점 건조해지며 초원이 줄어들어 이웃 부족 간에 목초지 경쟁이 격화되자 살길을 찾아 딴살림을 낼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을 가로막고 있는 힌두쿠시 산맥은 최고 높이가 7700미터에 달하고 길이가 무려 120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장벽이었다. 보통은 이런 거대한 산맥이 가로막혀 있으면 방향을 바꾸어 반대방향으로 살길을 찾아 개척하는 법인데 아리안 기마민족은 달랐다. 그들은 포기하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