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문화의 도입 지역과 확장된 불교 세력 7세기 힌두교의 거부 이후 동남아시아, 특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불교의 확산에 대해 알아보자. 수마트라 섬에 세워진 스리위자야 왕국은 인도를 우회해 중국으로 전파된 마하야나 불교를 믿었다. 그 왕국은 중국, 동남아시아, 그리고 인도를 연결하는 해상 무역의 환승 중심지가 되었다. 중국 문화의 도입 지역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4~5세기 이후 힌두교가 보급되었다. 두 나라는 캄보디아, 남베트남처럼 힌두교 세력이 우세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7세기, 수마트라섬에서 건국된 스리위자야 왕국이 불교를 신봉하면서 힌두교가 배척되었다. 스리위자야 왕국은 믈라카 해협을 지배하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를 잇는 해상교역의 중계 거점으로 발전했다. ‘스리위자야’란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로 스리는 ‘빛나다’, 비자야.. 더보기 신이 아닌 부처, 종교가 아닌 불교, 종교 전파 부처는 신이 아니다. 불교는 종교가 아닌 자기 계발의 종교이다. 하지만 부처의 가르침은 종교로 숭배되었고, 그 종교는 세상에 전파되어 온 인류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종교는 일종의 사상이며, 그 사상이 종교가 되기도 한다. 신이 아닌 부처 부처(석가)를 불교의 신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처는 신보다 격이 높은 ‘붓다’이다. 붓다(buddha)는 산스크리트어로 ‘깨닫다’를 뜻하는 동사 ‘부드흐(budh)’의 과거분사형으로 ‘깨달음을 얻은 자’라는 의미다. 즉 붓다는 이름이 아닌 존칭이다. 부처의 본명은 고타마 싯다르타이다. 부처를 석가라고 하는 이유는 중국에서 ‘샤카족의 성자’를 ‘석가모니’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부처의 생몰년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기원전 563년~기원.. 더보기 통일 왕조와 불교, 힌두교 신앙의 세력화 인도의 통일 왕조는 불교를 이용하였다. 하지만 불교와 힌두교의 패권 다툼에서 힌두교의 세력은 더욱 커져갔다. 결국, 종교의 역사 또한 전쟁의 역사와 다를 바 없다. 인간의 탐욕이 전쟁을 낳고, 그 전쟁이 종교의 역사를 만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일 왕조와 불교 인도 사회는 기원전 326년 대격변을 겪는다. 페르시아 왕국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쳐들어온 것이다. 그리스인 알렉산드로스가 중동을 거쳐 인도까지 찾아왔으니, 원정의 규모가 매우 거대했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알렉산드로스는 인더스강을 넘어 인도 북서부로 침입했다. 거기서 다시 남하하려고 했으나, 그 이상은 위험하다고 판단한 부하들의 반대로 부득이하게 철수한다. 당시 인도는 부족사회로 각지에 소왕국이 있었다. 외적의 위협에 노출.. 더보기 브라만교와 힌두교, 불교와 자이나교 브라만교는 힌두교의 뿌리가 되고, 힌두교는 불교와 자이나교의 원천이 된다. 즉, 모든 종교는 다른 종교에 영향을 받으며 탄생되고 소멸되기도 한다. 종교의 기원을 알고자 한다면 원시 종교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브라만교 브라만교의 성전인 '베다'는 난해하고 철학적이었다. 그래서 '베다'를 좀 더 쉽게 풀어쓴 '마누법전'이 편찬되었다. ‘마누법전’은 일상의 생활규범을 담은 성전으로, 이를 통해 브라만교가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었다. 인류의 조상 마누가 신의 계시를 정리했다는 ‘마누법전’은 기원전 200년부터 서기 200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제작연도는 불분명하다. 이 시기 인도에서는 불교가 융성하여 브라만교는 신도들을 불교에 빼앗겼다. 그래서 백성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마누법.. 더보기 소승 불교와 대승 불교의 인간 고통의 문제 해결 불교의 수많은 종파 중에서 소승 불교와 대승 불교의 개념을 살펴보고, 인간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불교가 선택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또한 기독교와 불교의 인간 고통 해결 방안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우리는 어떤 종교가 참된 종교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소승 불교 불타(Buddha)의 사후 불교는 급속히 퍼져나갔다. 처음 3세기가 지나자 불교 신앙은 16개 이상의 다른 종파로 나뉘었다. BC 250년경에 아소카(Asoka)라는 인도의 왕은 불교 선교사를 시리아, 이집트까지 보내서 불교를 널리 전파하였다. 남부 아시아 속하는 버마, 태국, 캄보디아 등의 불교는 히나야나(Hinayana)라고 불리는 소승(Lesser Vehicle) 불교이다. 이 형식의 불교는 불타 고오타마의 원래 가.. 더보기 불교의 시작. 해탈의 경지와 10가지 계율 불교라는 종교는 어떻게 태동된 것일까? 우리는 불교의 시작을 알고 해탈의 경지가 무엇이며, 불교에서 설파하는 교리적 계율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 글은 심오한 불교의 진리가 아닌 불교의 계략적인 내용을 살피기에 충분하다고 볼 것이다. 불교의 시작 불교는 인도에서 시작된 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종교 중 하나이다. 불교는 주전 약 6세기경에 시작되었다. BC 560년 경에 북인도 어느 지방의 족장에게 시다르타 고오타마(Siddhartha Cautama)라는 아들이 태어났다. 그는 아직 10대였을 때 어느 공주와 결혼했다. 전설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그를 슬픔, 질병, 죽음 등과는 일절 접촉하지 않도록 보호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그는 말을 타고 가다가 노인, 병자, 시체, 고행하는 수도승 등을 차례.. 더보기 이전 1 다음